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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 다이어리

코로나 시대에 개인 사업을 하는 사람의 이야기

by 수출애국자 2021. 4. 15.

 

우리는 현재 코로나와 함께 생활한지 1년이 넘었다. 

참 답답하고 짜증도 많이 나고 예전의 일상이 너무나 그립다. 

 

백신으로, 예방 수칙 준수로 인해 많은 것이 좋아져서 예전으로 바뀌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는 많은 것들으 누리지 못하고 갑갑하게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 시대는 우리의 일터의 모습도 바꾸어 놓았다.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으며 폐업을 하는 오프라인 상점이 많이 늘어났다. 

또한 대기업들은 더 잘되는 구조로 가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은 죽어가는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은 더 가난하게 되는 피라미드 계급사회가 되가고 있다. 

 

나 또한 5년 이상 다니던 직장에서 나와 개인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교육을 받고 시작을 할 때에는 나는 엄청 잘 할 수 있고 큰 매출을 바로 일으킬 것이라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이는 오산이였다, 내가 생각한 물건들은 잘 판매가 되지 않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일을 내가 먼저 그만 둔터라 실업급여가 나오지 않는데, 내가 생각한 온라인 사업을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사실 몸은 많이 편했다, 원하는 시간까지 자고, 원하시는 시간에 일하는 삶, 그 삶이 참 좋았다.

다만 수개월이 지나자 통장이 조금씩 비어가는 모습을 보며 나는 조금씩 조바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직원의 마인드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서, 일을 하는 중간 중간 딴 짓을 많이 하고 나에게는 직장인과 동일하게 출근 시간, 퇴근시간 그리고 주말은 노는 시간이 되었다. 개인사업을 한다는 놈이 말이다...

 

어느 누구도 나에게 직접적으로 개인사업을 하는 법을, 직원에서 사장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사실 두렵고 어려우며 시행착오가 참으로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제일 걱정은 막연함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언제부터 돈을 벌수 있을지, 잘 될 수는 있는 것인지, 

어떠한 것도 보장이 되어 있지 않으며 오늘도 그 누구의 피드백 없이 혼자 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 

나는 과연 잘 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맍는가?

 

막연함을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즐거움은 있다. 

내가 배우고 싶은 것들, 일을 하면서 좌충우돌하지만서도 깨지며 배우는 것들이 많이 있다. 

가끔은 마진 계산을 잘못하여 마이너스를 보면서 물건을 팔기도 하며, 어쩔 때는 한달에 돈을 10만원도 제대로 못 버는 때도 있다. 하지만 누가 시켜서 배우는 게 아닌, 내가 정말 필요해서 공부하며 배우는 것에 대한 기쁨은 정말 크다. 

 

또한 열심히 배우며 내 사업에 적용 해보는 것 또한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다. 

미비하지만 성과가 보이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하고 기쁜 일이다. 

 

어느 누가 개인 사업은 어때라고 물어보면 나는 이렇게 얘기할 수 있다. 

"아무도 나에게 잔소리나 핀잔을 주지 않아 하지만 아무도 나에게 월급을 주지도 않지"

 

개인 사업자들은 잘 될 때도, 안 될 때도 항상 걱정이 많다. 

그렇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가 없는 선택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것에 충성다해 할 때, 큰 것이 왔을 때도 성실하게 하나하나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사업을 하시는 소상공인부도 기업가까지 모두 다 화이팅을 외쳐드리고 싶다!

 

모두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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