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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소식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과 업종은?

by 수출애국자 2021. 3. 6.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과 업종은?

 

김석환 연구원 (유안타 증권) : 

오늘 국내 증시가 어제 미국 장이 크게 빠지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시장과 어긋나는, 시장이 기대하고 있었던 연준 의장의 발언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없었다. 어느정도까지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라는 코멘트를 하면서 미국 장이 빠졌었다.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는 이머징 국가들은 주가 하락이 컸었다. 그게 그대로 우리 나라에도 영향을 끼쳤다. 박스권이 연속이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의 경우, 박스권 하단을 겨우 턱걸이 하는 수준이였다. 여전히 저점 부분에서 개인들의 순매수의 유입, 오늘도 1조 2천억 순매수 하였다. 장중에 2% 넘게 하락했는데, 이게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시점에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약간 둔화되는 시점이였다. 3700억까지 순매도를 해나가다가 이게 2000억까지 줄어드는 시점에서 지수가 낙폭을 축소했다.

 

장막판에 다시 던지면서 크게 오르지는 못했다. 달러 환율도 봐야한다. 처음 시장에 1130원까지 갔다가 외국인 매도 둔화 시기에, 1125원대까지 왔다가 결국에는 1128원이였다. 환율이 안정적이였다. 그렇게 해서 오늘은 코스피 지수가 3026으로 마감을 하였다.

 

오늘 업종 중에서는 인플레이션,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수혜주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보험, 은행이다. 이전부터 2~3주전부터 올라왔으나 외국인들의 매수가 많이 들어왔다. 보험이 2% 올랐고 금융 업종이 소폭 빠졌으나 외국인들이 1600억 정도 순매수를 하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같이 순매수 한 업종은 보험과 철강이다. 철강의 움직임은 좋은 상황이다. 포스코는 자체적으로 모멘텀이 있다. 포스코 관련해서 철광과 소재를 두 축을 가기로 발표를 하였고 포스코 포스코 케미컬 등 으로도 좋은 상황이다. 중국에서 철강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다고 하여 포스코의 반사 수혜 기대감이 있었고, 철강 가격들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 단가에 바로 반영이 되는 올해 20일 꼴로 인상을 계속 하였었다. 이번에도 단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였다. 오늘 보험 업종에서는 대장주들을 플레이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삼성생명, 삼성화재, 한화생명 등 움직임이 좋았고, 금융에서는 KB금융, 한화금융, 신한지주에 대한 매수가 들어왓었다. 

 

현대차의 경우, 60일 선까지 조정을 하다가 저점 찍고 밀어올렸다.  골드만삭스가 오늘 현대, 기아차를 신규 커버리지를 하겠다고 레포트를 냈다. 거기에 우리의 굴지 기업이 빠졌다가 이번에 편입이 되었다. 골드만 삭스의 현대차 목표 주가는 29만 9천원이고 기아차는 99000원이다. 포인트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EGMP 기반의 전기차 생산이 시작이 되는 것, 기존에 내연 기관에서 전기차 넘어가면서 공정이 만들어지면서, 내연 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면 부품수가 줄어드는데, 자연스럽게 잉여인력, 인력 구조조정의 문제가 있는데 자연스럽게 정년 퇴직에 따른 노무 시장 변화에 대해서 탄력적으로 움직일수 있는 것들,  5년전부터 현대차, 기아차가 제네시스 에서 좋은 퍼폼을 하고 있고, 판매 단가 인상도 계속 되고 있는 것이 있고 GV80 이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하고, 내구성 안전성도 부곽이 되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이 미국을 방문한다고 하는데 애플카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은 아예 없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OEM 사를 정해야 하는 것이기에 폭스콘 등이 거론 되지만 애플이 비밀주의, 신비주의를 고수하다보니, 아직은 확실해진 것은 아니지만 잠재적인 이슈는 있는 상황이다.

 

코나 EV 리콜 관련한 비용 부담이 있었는데 합의를 하였다, 현대차에서 3, LG 에너지 솔루션에서 7을 내기로 하였다. 현대차에서 4천억, LG 에서 1조 정도 부담하는 것으로 하였다. LG에서 지금 GM 하고 배터리 플랫폼을 같이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2공장을 짓는다는 얘기가 있었고, 특허 관련해서 SK 이노베이션과 분쟁에서 LG 손을 크게 들어주었다. SK가 LG 를 카피하지 않았다면 개발에 10년 더 걸렸을 거라고 얘기가 아예 나왔다.  

 

코스피가 박스 하단에 있었는데, 박스권이라고 하는 것은 추후 방향성이 정해지는 중간 과정, 과도기 과정인데,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글로벌적으로 동일한 상황이다. 

미국 3대 지수와 우리나라, 중국, 대만 지수를 가지고 왔는데, 파란 색이 각국 지수의 움직임이고 주황색이 60일 이동 평균선이다. 단기라고 하면 20일을 쓰고 60일이 중기 정도 한 분기이기 때문에 이걸 쓰는데, 다우 지수의 경우, 지금 턱걸이를 하고 있고 나스닥의 경우 빠져있다.  우리나라도 박스권을 만들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장세에서 투자 전략은 명확하다. 박스권에서는 박스 하단에서 매수, 상단에서 매도하는 전략이 있다. 박스권 이후에 추세가 명확해지는 구간에서는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시점에서는 그 장세를 주도하는 업종에 비중을 강하게 싣고, 박스권 이탈하면 비중을 줄이는 전략을 가지고 대응을 하는 것이 좋다. 상해도 그렇고 대만도 이격이 있는 상황이고, 최근 조정 장세가 진행이 된다면 대만은 조정 폭이 좀 더 클 수도 있다. 

 

주요국 증시가 주식 상황은 좋지 않다. 

 

코스피를 비롯해서 미국, 아시아에서는 마이너스가 났다. 미국 나스닥의 경우, 연초 이후에 어제 하락으로 인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유럽의 분위기는 견조한 상황이다. 

주간 업종 등락율을 보겠다. 

철강 업종의 움직임이 좋다. 포스코도 좋은 상황이고 외국인 뿐 아니라 기관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모습이고,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방금 보셨던 것처럼 글로벌 주요 증시가 하락을 하는 구간인데, 약간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의 스타일이 변화가 되고 있다. 기존에는 테슬라, FAAMG 같은 성장주, 모멘텀 주식에서 이제는 철강이나 은행, 소매유통 등 가치주로 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스타일은 여전히 성장, 모멘텀 주식에 집중이 되어 있고, 기관과 외국인의 경우에는 이 스타일 변화에 수긍하는 부분이 있다. 

주간 뜨거웠떤 주식을 보겠다. 

6개 국가에서 강세를 보였던 기업의 주가 등락을 보면, 철강, 은행들이 많이 들어와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3주연속 엑손 모빌이 탑으로 들어와 있다. 국제 유가 연동해서 움직이고 있다. 어제도 OPEC 에서 산유량 감산과 관련해서 기존처럼 ㅇ지하겠다고 하면서 국제유가가 4%가 올랐다. 상대적으로 국내에서는 S오일, SK이노베이션 등의 주가는 주춤했지만 S오일의 경우 유가 상승과 연계해서 볼 필요는 있다. 미국 정유주에 비해서는 힘은 없는 상황이나 그래도 동조화 되는 상황이 있다면 기대해볼 수도 있다. 나머지 국가들도 은행주의 움직임이 좋았다. 

이번 주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개인 투자자의 경우, 여전히 성장주 쪽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고 있고 반면에 기관과 외국인들은 포트폴리오에서 주력으로 하고 있는 스타일을 바꾸고 있다. 포스코라든지 HMM, KB금융 등이다. HMM 은 외국인이 정말 많이 산 종목이다. 주간으로 10%나 올랐다. 기관의 경우, 신세계, 아모레퍼시픽, 이마트 등 소매 유통 내수 소비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개인은 모멘텀에 집중하고 있고 카카오 등을 더 사고 있다. 이런 현상이 이번주만 있는게 아니라 계속 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경우, 카카오 경우만 본다면, 2월까지만 하더라도 외국인들이 사랑했던 종목들이 LG화학이나, 카카오, 네이버 이런 종목들이 였는데, 그런 종목에 대한 외국인들의 비중 축소가 나오면서 그것을 개인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 

 

주간 주체별 외국인 수급동향을 보겠다. 

은행, 철강, 운송, 통신 등이다. 밸류 스탁들이라고 하는 가치주들인데, 이쪽으로 순매수를 하고 있고 HMM,포스코,SK텔레콤, 신한지주 등으로 집중을 하였다. HMM은 1200억 정도 매수하였다. 해운 운임지수가 계속 올라가고 있어서 체크를 하면서 해운주의 주식을 봐야한다고 언급 한 적이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렇게 해운 쪽으로 매수를 하고 있다. 

 

주간 주체별 기관 수급 동향을 보겠다. 

포스코는 동일하게 가져가고 있고, 특이한건 셀트리온을 적극적으로 담고 있다. 오늘 나온 증권사 레포트 보면, 셀트리온이 유럽 의약청에다가 코로나 항체 치료제 관련해서 긴급 승인을 넣어놨었다. 가치 평가가 나온 레포트가 나왔다 그래서 그게 만약에 유럽쪽에서 긴급 승인 받으면 유럽에 풀리면, 셀트리온의 가치 평가를 다시 해야 된다 할정도로 긍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 한 종목이나 주가가 가지 못했다. 역설적으로 이런 부분들은 개인들이 투자할 때 참고를 해야한다. 

 

주간 주체별 개인 수급동향을 본다면, 

카카오, 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SDI, SK바이오팜이있었다. SK바이오팜은 많이 빠졌다. 돈 흐름을 보는 스킬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기관과 외국인들의 경우, 업종도 그렇고 순매수 상위 종목도 그렇고 대부분 플러스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한 업종이나 종목들의 퍼포먼스가 좋지가 않다. 틈새 바구니를 잘 찾아서 그런 매매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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