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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채 시장 버블이 시작되고 있다. (미국 금리 상승 요인)

by 수출애국자 2021. 3. 9.

미국의 국채 시장 버블이 시작되고 있다. (미국 금리 상승 요인)

 

박종훈 기자 (KBS) : 

미국 금리와 FOMC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주식 떄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으실 텐데, 사실 미국 국채 투자자들은 재앙인 상황이다. 10년 만기 국채가 1.6%까지 노크를 하고 있다. 완전히 국채를 던졌을 때 속도로 국채 가격이 폭락을 하였다. 국채 금리가 오르는 건 국채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연준 뭐하냐, 불 안끄고 뭐하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빨리 좀 나서줘야 하지 않냐는 얘기들을 하고 있다. 

 

국채 던지고 금리가 올라가니, 기대만 가지고 올랐던 주식들은 조정을 받고 기술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 기술주는 PER 의 수익률을 보면 지금 현재 저금리가 아니면 지금의 PER 가 될 수 없는데, 기술주의 가장 큰 원인은 저 금리인데,  금리가 올라가면 기술주는 영향 받을 수 밖에 없다. 단기채에는 자금이 많다보니 단기채 시장에서는 가끔 마이너스 금리도 가고 하는데, 1년 미만 단기체에서는 자금이 풍부한데, 연준에서는 다 가지고 있다. 이 자금이 풍부한 단기채 시장에서 자금을 빼서 장기채를 사줄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는데 그렇게 안 해서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하였다. 금리는 금리대로 오르고, 주식은 빠지는 현상이 있었다. 

 

오늘 말씀드릴 것은, 연준은 주식에 관심이 없다?, 실업률에만 관심있다? 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어서 정리를 해드리고 싶다. 연준은 주가를 실업률만큼 신경을 쓰고, 물가만큼 이제는 신경을 쓴다. 연준에서는 주가를 포기할 수 없다. 양적완화를 시작하는 순간, 양적완화가 경제를 회복 시키는 가장 큰 것은 자산 가격 상승이다.  버냉키가 얘기한 것이 양적완화를 통해서 주가가 오르고 집 값이 오르면 그걸 통해서 소비가 진작되고 경기가 회복 된다고 했다. 이것을 자산 효과라고 한다.

 

지난 3월의 경우, 주가가 크게 떨어질 상황이 있었다. 신규 실업 청구 건수가 많은 날이였는데, 파월이 아침에 연준 의장 처음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모든지 수단 다 쓰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주식 신경 안 썼다면 아침방송까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연준은 이제는 자산 가격을 신경을 쓴다. 근데 왜 굼뜨게 행동을 하는가를 봐야한다. 투자자가 보기에는 많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사실은 우리나라로 치면 종합 주가 지수가 S&P500 이다.  고점대비 2.7% 밖에 빠지지 않았다. 많이 빠진 것은 나스닥이다. S&P 지수는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이번에는 왜 이렇게 굼뜨느냐를 봐야한다. 

 

연준에서는 3대 딜레마가 있다. 연준이 상황이 예전만큼 마음껏 국채 시장에 들어가서 개입 할 수가 없다. 올해는 국채 물량이 너무 많이 예정되어 있다. 1.9조 슈퍼 부양책 통과가 되었고, 트럼프 행정부때 감세를 엄청했는데 이후 세금 걷어드릴 방법을 만들지 않았기에, 1조 달러의 적자, 즉 1조 달러의 적자는 매년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총 3조달러이고, 여기다가 슈퍼 인프라 부양책 3조달러 준비한다고 하면 총 6조인데, 연준에서 지금 기본으로 계속 사주는게 1200억 달러를 매달 사주는데, 그 중에 800억 달러만 미국 국채를 사고 400억 달러는 모기지이다. 그럼 여전히 5조 달러가 남는 상황이다. 이 5조 달러가 얼마나 크냐면,  미국이 4조 달러를 발행해서 미국 국채 시장이 20조 달러가 되었다. 20조 달러 시장에, 6조를 풀고 연준이 1조를 사준다고 해도 5조가 더 넘친다고 한다. 미국이 2차 세계 대전때부터 쌓였던 적자가 20조 달러인데, 이번에 4분의 1이 새로 들어온다. 

 

여기서 제일 불안한 건 장기채이다. 지난해 국채 발행은 4조달러였다. 만기는 다 단기채를 발행하였다. 2.7조달러, 약 3조 달러를 발행했는데, 전부 1년 미만 단기채였다. 그러면 장기채 시장을 보면, 이걸 단기채로 계속 가져갈수 없다. 코로나 19라는 위기라서 단기채를 발행하였다, 장기채 시장이 교란 될까봐.  이것을 만기 연장하여야 하는데, 전부 재무부에서 장기채로 바꾸겠다라고 얘기를 한 상황이다. 너무 많이 발행하여서 재무부가 돈을 좀 가지고 있다. 약 1조 달러는 새로 발행을 하지 않아도 된다. 2조 달러가 새로 시장에 들어올 것이다. 그러면 전체 국채 시장에 자칫하면 6조 달러가 들어오는데, 장기채를 보면 +2조 달러이다.  그러니 시장이 걱정하는 것이다. 장기채 큰일났네 난리났네라고 하는 것이다. 

 

인프라 투자는 원래 지금 나오고 있는 3조 달러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제 아무리 미국이라도 국채가 다 과연 입찰이 다 될것인가가 걱정이다. 왜 그러냐면 지금 국채를 사줄 세력이 없다. 미국 국채를 사고 있냐를 보면, 연준이 20%, 미국 금융회사들이 50%를 가지고 있다. 나머지는 30%는 외국이 가지고 있고 중국, 일본이다.  일본은 새로 사주기가 쉽지 않다 또한 중국은 현재 팔고 있는 상황이다. 이쯤 되니 수요는 없는데, 해마다 국채 시장은 원래 1조 달러 시장이엿다. 올해는 6조 달러 시장, 장기 국채만 되면 특히 장기 국채는 +2조 달러이다. 원래 1조 달러 시장에서 이게 뭐야 하고 하는 상황이다. 국채 시장에서 급등하고 이게 주식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버블버블 얘기하는데, 궂이 말하자면 주식 시장은 국채 시장에 비해 버블이 아니다. 국채 시장은 정말 버블이다. 역대급 금리가 낮은 상황이였고, 국채는 버블 상황이였다. 이 상황에서 국채를 발행하였다면, 국채를 금리 낮을 때 발행하면 미국 국민들에게는 좋다 나중에 갚아야 할 이자가 낮기 때문이다. 발행 금리가 낮으면 미국 국민들에게 좋다. 금리가 반대로 높아지면 국민들에게 나쁘다 계속 갚아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빚 부담이 있냐면, GDP 의 3.8%를 빛 갚는데 써야 하는 것이다. 이게 4%를 넘어버린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앞으로 빚이 빚을 만드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 금리를 싸게 발행해야 하는데, 금리 상승을 용인 할 수 밖에 없었다. 

 

연준에서는 미국 국민들을 위해서는 금리를 싸게 발행을 해야 한는데, 연기금은 국채 투자 얼마를 해야 한다 등 어느정도 금액을 어쩔수 없이 응찰해야 하는데, 엄청나게 낮은 금리에 응찰을 한 업체들이 금리가 높아지면 다 줄도산, 부실화 사태가 나올 것이다. 유럽의 많은 은행들이, 이 과정에서 부실 과정을 겪었고, 저금리에 잘못해서 국채 샀고, 그 회사들이 자본 손실을 보면 금융회사가 문제가 생기고 시스템 붕괴가 된다.  연준에서 싫어하는게 시스템 부실이다. 연준은 이 딜레마 사이, 미국 국민들의 부담도 최소화 하고 싶고, 금융 부실로 이어져도 안 되기에 균형점을 잡으려고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금리는 나중에, 국채만 보면 버블인 상황에서 국채값 하락을 두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또 다른 딜레마는 인플레이션 걱정이다. 국채가 엄청 발행 되었을 때, 이걸 시장에서 수요가 있어서 이걸 사주면 시장의 자금을 흡수하니 그래도 괜찮다. 굉장히 낮은 금리여서 응찰율이 떨어지고 사주겠다는 사람이 없는데, 연준이 다 사서 수요를 연준이 다 채워준다라는 얘기는, 돈 찍어서 재정 정책에 쓴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인플레이션 걱정인데, 나오는 국채마다 연준이 사준다고 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은 숨어 있다가 들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것이다. 

 

최근 사례로 말씀드리겠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이 미국에 왔었다. 침체에 빠지면서 어려움에 빠졌었는데, 연준의장이 마틴 의장이였다. 큰 실수 없었다. 경제가 나빠지니까 돈을 약간 풀었었는데, 67년까지는 인플레이션율이 2%였다가 68년에 4.7% 한번 되었다는 이유로 그 다음부터는 로켓처럼 인플레이션율이 올라갔다.  돈 풀었을 때 바로 인플레이션이 오면 컨트롤이 쉬우나, 돈을 풀거나 걷어들이거나 하면 인플레이션 영향이 오는데 시차가 1~2년 정도 걸린다. 브레이크를 밟는다고 바로 서거나 바로 가는게 아니고 1~2년이 걸린다.  당시 연준 의장이 한 얘기가,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은 이미 마곡간을 뛰쳐나간 뒤였다, 연준이 할 수 있던 것은 말이 너무 빨리 달려나가지 않도록 관리만 하는 것 밖에 없었다고 하였다. 인플레이션 율을 잡으려고 별 짓을 다 하였다. 69년에 5.9% 가 되고 10% 까지 가게 되었다. 

 

인플레이션이라는게 한번 오면 우리가 인플레이션은 많이 겪었기에 잡을 만한 정책 수단은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잡기가 쉽지가 않다. 인플레이션은 81년에 잡았고 13년 동안 고통을 받았었다. 

 

모든 게 이 상황이다. 예전에는 돈을 풀면 2008년 금융위기 때는 은행이 대출해주지 않고, 돈만 생기면 연준에다가 예치를 했었따. 본원 통화만 늘어났었다. 이때 M2 는 2.4% 정도만 늘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걸 워낙 많은 사람들에게 뿌렸더니 저축률이 20%를 넘었다. 소비의 나라였는데, 저축율이 5% 전후였는데 20%가 최근 넘어가다보니 M2가 많이 늘어나버렸다. 약 24% 가 늘어나버렸다. 코로나 19에 대한 위험이 사라지고 여름이 되고 나서 백신, 경기 회복이 되다보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연준에서 쉽사리 약 6조 부양안, +2 조달러가 나오는 시장에서 국채를 사주는 상황이 쉽지가 않다. 

 

딜레마 세번 째는 이것이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완화적 얘기 많이 했다. 그런 발언을 한 이유는 돈을 풀어줄테니 투자도 좀 나서고 움츠러 들었던 실제 경제를 살리자 하였는데, 많은 기업들이 이럴 때 증자해서 비트코인을 산다던가, 투자 투기적 수요가 올라가다보니, 자기들이 생각한 것이 아닌 엉뚱하게 미술품 투기가 된다던데, 어디 돈 될 때 없다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지금까지의 양적완화가 산업 생산, 투자보다는 투기적 수요만 늘렸다는 딜레마가 있다. 연준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세 가지를 다 풀려면 금리가 원래 수준까지는 복귀 할 필요가 있다. 연준에서는 금리가 떨어지는 것을 방치할거냐를 보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주가가 떨어지면 양적완화 효과가 없어질 것이고 지금까지 경기부양책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기에 경기가 살아갈떄까지 노력을 할것이다. 주가를 언젠가는 부양할 것인데, 90년 동안 주가 상승을 보았더니 13번의 주가 폭락 이후에 주가 상승이 13번 있었고 그 평균이 상승 1년차에 47% 였다. 2년차 상승률이 11% 였다. 2년차까지는 평균 11%였고 단 한번만 떨어졌던 게 1937년 더블딥 빼면 주가는 다 올랐었다. 3년차에는 4% 상승이였으나 그중에 절반은 주가가 하락을 하였다. 3년차가 오기 전까지는 아직은 상승 여력이 있다. 패턴이 매번 똑같지는 않다. 여러 요인들이 생겨서 이전과 무조건 똑같지는 않을 것이기는 하다. 어쨌든 과거 패턴을 봐서는 2년차 상승의 기조는 한번 더 있을 수 있다. 

 

1.5배속으로 주가 상승이 진행이 되었는데, 3년차 신드롬이 하반기에 올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 속도가 1.5배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어떤 시점에서 주의를 해야 하냐면, 강세장이 끝날 때는 비명 소리로 끝나는게 아니라 신음소리로 끝난다고 한다. 지금 강세장이 끝나면 급락이 아니라, 주가가 급락을 할 때는 반등 기회도 되지만 살금 살금 빠질 때는 오히려 그게 강세장이 끝나는 신호일수 있다. 3년차 신드롬이 하반기, 2분기 끝나갈 무렵에도 1.5배속 생각할 때는 지금부터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주의해야 할 타이밍이 아닐까 싶다. 아직은 희망적인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주의해야 할 것이다. 

 

패턴을 반복을 막을 수 있는건,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것이다. 많은 것들이 연관되어잇다. 중국이 미국 국채 안 사주는 이유 뿐 아니라, 미국이 예전에 돈을 풀 떄, 중국도 발 맞춰 돈을 풀어줬는데 지금은 아니다. 2010~2013년의 흐름과 지금의 흐름이 다를 것이다.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국채를 어떻게 처리할지, 어마어마한 국채를 한 해에 발행할 수 있는 것도 이전과는 다르기 때문에 과거 데이터만 봐서는 쉽지가 않기에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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