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미국 경기 과열을 원하고 있다!
허재환 이사 (유진투자증권) :
미국이 과열을 원하고 있고, 2분기에도 금리나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미국은 그런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주목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 이전에도 불평등이 컸는데 올해는 백신에 따른 불평등이 될 거 같다. 백신접종이 빠른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와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빨리 접종이 되고 있고 4월부터는 디즈니 기업들은 테마파크 개장한다고 하니 2분기에는 정상화가 빨리 도달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을 빼면 백신 접종이 되고 있지만 백신이 느린 나라는 아직 팬데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주식시장에도 반영이 되고 있다. 이런 흐름들을 뒷바침 해줄 수 있는 나라들은 고점을 경신을 하고 있고 대표적으로 영국과 미국이다. 결국엔 백신과 경기 정상황에 대한 시기가 지연되다 보니 이런부분에서 차이가 나온다. 백신의 불평등이 주식시장을 반영하고 있고 미국은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인프라 투자부터 더 경기를 과열 시키다보니 다른 나라들과 격차, 강도의 차이를 얘기하고 있다. 미국의 과열 조짐에 초점을 맞추고 주식을 봐야 한다.
미국이 올해 경기 성장률을 5~6%까지 보고 있다. 내일이면 미국 인프라 투자안이 나온다. 지금 4조달러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나눠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정책이 더 쎄지고 있는 상황이다. 1년에 다 퍼붇는게 아니라 10년 계획이다. 연간에는 5~6% 성장 할 것으로 보이는데도 추가적으로 gdp 대비 2~3% 금액이 나오게 된다면 미국 경제는 성장률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계속 금리 안 올린다고 하고 미국은 돈을 퍼 붇고 있어서 과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나라와는 차이가 많다. 이머징 국가에서 금리 올리는 국가들이 있는데, 과열이라 올리는게 아니라 지금 많은 국가들이 팬데믹 때문에 했던 부양책들을 이제 안 하는 국가들이 있다. 근데 미국은 금리는 안 올리고 부양책은 더 나오고 있어서 성장률 격차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는 과열을 원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 이유를 찾아보았다. 미국 GDP 그림을 그려보면 우상향을 하는데 한번씩 경기 침체가 되면 한번 부러지고 다시 올라가는 그림을 볼 수 있다. 2008년 금융위기 터지고 한번씩 경기 침체 겪을 때마다 성장률 레벨이 한번씩 다운이 된다. 어떤 극심한 충격을 받으면 잠재 성장력이 뚝뚝 떨어진다. 이번 팬데믹 이후에도 성장률이 떨어지면 안 좋은게 중국과의 격차가 5 ~ 10년 좁아질 수 있기에, 이거를 극복하기 위해서 경기 침체 이후에 잠재 성장률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걸 한번은 과열을 시켜서 추세를 올리게 일부로 올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쫓아오는 입장에서 미국이 1등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인것으로 보인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로, 주가는 올랐지만 보통 사람들의 생활 수준은 떨어져있다. 지금도 팬데믹 이후, 격차, 소득 격차가 많이 나오고 있고, 기술 격차가 큰 상황인데 지금 과열 시켜놓지 않으면 미국은 더 힘들어 질 수 있다. 아시안에 대한 인종차별이 결국은 10년동안 저 성장 과정에서 불평등이 누적되어 있는 결과치로 보고 있다. 미국 사회에서는 경제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 경기 과열 시켜서 GDP 나 성장을 과거처럼 돌려놓아야 선순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과열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프로 질문 : 과열을 시켜서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면 빅테크 기업들의 돈을 뺏어오겠다는 의미 아닌지?
그렇다. 미국 언론에서도 공짜 정치가 없다고 얘기를 하고 있다. 부양안이 나오고 증세 정책도 나올 것으로 본다. 미국 인프라 투자안가 같이 나오고 있는 것은 법인세 인상, 최고 개인 소득세 인상, 다국적 기업들에 대한 세금 인상 안이다. 다만 가장 민감한 것은 빠져있다. 자본 소득세에 대한 언급은 아직 없다. 그걸 하게 되면 금융시장이 위축이 될 수 있는데 그거는 빼고 법인세 인상, 최고 소득세 인상 정도가 나오고 있다.
증세를 하면 기업이 나쁘기는 하다. 트럼프 정부때 세금 낮아진 것에 절반 정도 되돌리는 것으로 보면 된다. 트럼프 감세안 때문에 S&P500 기업들의 EPS 가 보통 15~20% 늘었다고 한다. 벌던 실력에서 20% 정도 이익이 늘어났는데, 바이든 때는 10% 정도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년도 미국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이 20% 후반대로 보인다. 10% 가 줄면 약 20% 초반 대가 될 것이다. 이익 증가율은 줄어들지만 돈을 많이 벌고 현금 많은 업체들은 돈을 더 많이 내고, 이제 조금씩 좋아지는 기업들은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는 안 좋을 수 있지만 경제와 관련해서 시크니컬 기업, 밸류 쪽에 가까운 기업들의 주식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프로 질문 : 빅테크 빼고 다 사면 되느냐?
그렇게 보셔도 된다. 미국 인프라 투자라는 큰 컨셉으로 보면 소재 산업재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업들이 수혜를 받겠지만 한국도 인프라 투자 할 때 팔수 있는 물건들이 있다. 과거에는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한국이 잘 팔았던 게 자동차 타이어도 많이 팔았지만 그거 빼고도 철강도 많이 팔고, 화학도 많이 팔았다. 수혜 산업들이 있으니 잘 봐야 한다. 미국의 인프라와 같이 가는 산업은 좋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쪽 소재 산업을 사는 것이 좋아보인다. 대표적으로 캐터필러, 디어 (농기계 업체) 등이 있다. 하니웰 기업도 좋게 보고 있다.
금융 시장에 전혀 버블이 없다고 볼수는 없고 일부 버블은 있다. 전반적인 경기 버블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실물 경제와 금융에는 온도차이는 있으나 오히려 실물 경제가 뜨거워지면 그쪽 투자가 많이 되고 금융시장의 버블들은 조금씩 꺼질 것으로 보인다. 실물 경제가 뜨거워지면 금융시장의 거품은 좀 걷히지 않을까 싶다.
미국에서 개인당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1400달러를 받았다. 일부는 주식 투자로 가는데, 이게 작년에 주식 투자할 때는 개별 주식으로 가면서 게임스탁 등 투기적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특이하게 대부분 펀드쪽으로 가고 있다. 올랐으니 좀 보수적으로 가고 있다. 이제는 펀드로 변동성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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