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관련 소식

삼성전자보다 중소형 회사 주식이 더 좋을 이유는?

by 수출애국자 2021. 4. 15.

삼성전자보다 중소형 회사 주식이 더 좋을 이유는?

 

이정기 팀장 (하나금융투자) : 

코스닥은 1000을 돌파하며 관심 많아지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중소형주가 더 강세일 것이다. 순환매라는 말 들어보았을텐데 여기가 많이 오르면 저기가 싸보이니 저기로 가서 투자하고 하는 것들이 있다. 이번 순환매 장세를 보면 자동체, 반도체, 배터리가 먼저 오르고 연말쯤에는 은행, 화학 쪽이 올랐다. 섹터 순환매로 돌고 대형주가 다 오르다보니 지금은 섹터 순환매가 아닌 사이즈 순환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초대형주 --> 대형주 ---> 중소형주 쪽으로 가고 있다. 연말이나 연초에 대형주가 너무 올라서 연말과 연초에는 코스피 대비에서 언더 퍼폼을 하였다. 지금은 중소형주가 더 강세 일수 있는 사이즈 순환매 즉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수급이 옮기는 과정이기에 중소형주 투자가 1~2달 정도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정프로 질문 : 지금이 실적장세라고 하던데?

네, 시장 상황을 말씀을 드리겠다. 유동성이 많았으나 작년 3월부터 동학 개미의 유동성이 투입이 되어 초기에는 많이 빠졌었으나 중기 기간에는 7~8월에는 많이 올랐음에도 돈의 힘으로 올라가는 유동성 장세를 다들 느끼셨을 것이다. 시장에 돈의 힘으로 수급의 쏠림이 갔었다. 지금은 그때만큼 돈이 풍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스 한도가 많이 없어진 상황이고 예전처럼 동학개미의 유동성이 예전보다 많이 소진 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 계속 돈의 힘이나 모멘텀만으로 가기 힘드니 실적 장세로 오기 마련인데, 전형적으로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 정신 차려보니 너무 많이 올랐어, 고평가 되었어 라고 정신을 차리는 구간으로 보인다. 철저히 실적 좋은 쪽으로 수급이 몰리고 많이 올랐던 것들이 조정 받는데 따라는 부분이니 예전보다 수익률이 안나니 다시 좋은 기업으로 옮기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모멘텀 플레이가 연말에 성시였는데, 그런 것들이 돈이 많다면 또 오르고 또 오를텐데 지금 모멘텀 플레이는 돈이 부족하니 가능하지가 않다. 20% 올랐는데 그 다음날 누가 또 올려서 사줘야 하는데 그런 국면이 아니다. 물려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모멘텀 플레이가 아닌 많이 오르지 못한 쪽으로 눈이 가고 있다. 즉 요약하자면 실적장세, 밸류에이션 콜 (저평가 기업에 대한 관심) 의 상황인 것으로 판단이 된다. 

 

김프로 질문 : 코스닥이 현재 코스피보다 좋은게 기관 수급을 얘기하고 연기금이 대형주들이 매물을 내놓으니 코스닥이 좋을수 있다고 하는데?

여전히 기관들이 대형주 위주로 플레이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기관들이 대형주에 불리한 이유는 대형주 투자를 하는데, 매수 국면이 아니다보니 매수일때는 대형주가 유리할 수 있으나 지금은 매도 국면이라 기관들이 매도를 하고 있는데 기관들이 플레이하는 것은 대형주이니 대형주가 힘을 못 쓸 것으로 보인다. 기관 수급표, 외국인 수급표를 보면 혼조세인데, 대형주는 비교적 매도 일별도의 수급표가 말을 해주는 것처럼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편한 상황이다. 

 

중소형주가 좋은 이유를 몇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삼성전자와 코스닥 지수의 주가를 그려보면, 삼성전자와 코스닥 지수가 역 상관관계가 있다. 삼성이 오르면 코스닥이 약하면 삼성이 약하면 코스닥이 센 상황이 역사적으로 있었다. 코스닥이 비교적 유리한 상황이다. 대형주 수급이 옮겨가고 삼성이 많이 올랐으니 중소형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기관 외국인이 대형주 매도 의견이기에 중소형주가 아웃퍼포모 할 수 있다. 개인분들이 동학 하다가 서학을 하고 있는데, 동학을 하다가 수익이 많이 나고 싶으니 서학으로 갔는데 지금은 비트코인도 많이 하고 있다. 동학에서 충분한 수익이 되면 5~9월처럼 20~30% 씩 나면 옮기지 않았을텐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옮겼었다. 그렇다면 대형주 사봤자 수익률이 좋지 않으니 변동성이 높은 코스닥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정프로 질문 : 어느 종목, 어느 섹터로 투자를 해야할지?

어떤 기업에 주목을 해야 하는지 본다면, 코로나가 극복이 되고 있는것에 공감대가 있냐하면 어느정도 다른 나라에서도 극복이 되고 있고 이에 수혜주들, 컨택, b2c 소비재주 등에 관심이 있는데, 사람들이 지난해 컨택 관련 의료, 덴탈 회사들, 치과 의료기기, 피부미용 쪽으로 회사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회사들이 지난해 장사가 잘 되었었다. 코로나가 둔감해지면서 발주가 한번에 좋아져서 4분기에 굉장히 좋았었다. 인플란트 기업들도 좋아졌다. 인플란트 장사가 잘 되려면 x 레이도 찍어야 하고 이쪽 관련 회사들도 좋았다. 컨택 의료기기 쪽을 관심있게 봐야한다. 

 

중국, 미국 소비 활성화가 되고 있고 중국, 미국에 비중이 높은 매출액이 미국, 중국에 많이 있는 소비재 산업인 건기식, 미용쪽, 의류 oem 회사들을 봐야하고 요즘 환율도 좋은 상황이다. OEM 회사들, 건기식 회사들도 좋다. 미국이나 해외에 수출하는 건기식 회사들이 있다. 화장품 회사들도 좋은 회사이다. 중국에서 면세점에서 못 팔던 회사들이 중국에 직접 진출해서 팔기도 하고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 중국이 소비 진작이 빨리 되고 있다. 

 

대형주는 많이 올랐는데 밑에 있는 관련 섹터 중소형주들은 많이 못 오른 기업들이 있다. 화학 회사들이 대형주가 좋았었다. 그 밑에 단에 있는 중소형업체들이 있는데, 원료를 대거나 원재료를 하고 있는 회사들은 최근에 다 30~40% 가 올랐었다. 제 2의 화학 중소형 주가 있느냐를 보면 IT 가 그렇다. 삼성전자, SK 등 대형주들이 의미있게 상승했는데 중소형주들이 힘을 못쓰고 있었다. 조금씩 머리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더 올라오기 전에 알아보시고 종목을 검색해보시면 좋을 거 같다. 낙수 효과만큼 못 오른 중소형 업체들을 보는 것이 좋을 거 같다. 

 

갤럭시 수혜주들도 같이 보면 좋을 것이다. 몇년동안 갤럭시 납품업체들이 많이 오르지 못했었고, 현재 레벨업을 한번 했다. 그냥 스마트폰에서 폴더블폰으로 바뀌었다. 작년에 350만대를 팔았으나 올해 800~900만대를 팔 것으로 보인다. 몇 회사들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오포,비보,샤오미 에 MS 를 뺏기고 2~3년전부터 중저가 폰에 집중을 하였다. 중저가 폰에 들어가는 부품 회사들이 많이 있다. 중저가 폰 부품주들도 관심을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최근에 야당이 부산시장, 서울시장 석권을 하면서 수혜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서울시장 수혜주로는 재건축, 리모델링 관련주가 있고 뒷단에 있는 건축자재 말고, 앞단에 있는 건축자재들, 시멘트, 레미콘, 거푸지, 등 회사들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횡보했었기에 밸류 매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주는 싼데 이익 변동성이 커서 기관들이 크게 투자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 정치적인 이벤트 있을 때 한번씩 많이 오르니 잘 봐야한다. 

 

하지 말야아 할 것을 말씀드리면, 

3월달에 상폐 가능성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절대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한종목 목표 수익률을 지난해처럼 30~40%를 잡지 말고 15%정도 수준으로 잡아서 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도에도 과감해야 하고 더 먹을 거라 생각해서 소극적으로 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안 먹히는 것이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