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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소식

삼성전자 주식이 오르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by 수출애국자 2021. 4. 28.

삼성전자 주식이 오르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신중호 팀장 (이베스트 투자증권) : 

올해 시장은 그렇게 낙관하는 편은 아니다. 비관적으로 하락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는 과도한 레베리지 일으키거나 수익이 났으면 조금 챙기자는 편이다. 좋게 얘기하면 박스권 안에서 저평가 된 것들이 수익이 날 것이고 작년처럼 지수가 막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 인덱스의 묻지마 투자는 수익이 안 날 것으로 보인다. 4월은 이렇게 해서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하는 장이였다. 최근에는 상승과 보합이 있었지만 계속 올라갔다. 외국인이 사면 논리를 찾아보고 하는 것이 4월이였다. 다시 고민을 해보고 시장이 계속 치고 달려갈 것이냐, 사상 최고치까지 왔는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는데 우리가 예상한 거와 다르게 뻣어갈 것이냐를 봐야한다.  시장이 계속 우상향이 아니라면 선순환이 빨리 되고 있고, 주도주가 없는 상황인데, 저평가 되어 있는 종목 가지고 버티는 장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김프로 질문 : 경기가 좋다고 하는데 회의적일 이유가 뭔지?

주가는 많이 올라왔고, 주식을 참가 하지 않을 때, 주식을 사야하고 주식을 할 때, 하고 싶을 때 하지 말아야 하는 격언이 있는데, 매일 뉴스들과 데이터는 지수를 받치는 내용들이다. 조정을 받더라도 3~5개월 뒤돌아봤을 때는 지수가 올라와있지 않겠느냐라는 뉴스가 있었다. 그동안 올라왔던 원동력, 시장의 반영을 봐야한다. 한국 시장의 경우, 유동성의 힘이 있었다. 

유동성의 힘이 2월부터 둔화되었다. 글로벌 유동성 지표라는 것이 있다. 파랑색으로 진하게 표시된 차트인데, 둔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전처럼 꺽이면 시장이 무너진다라고 하기 보다는 그동안 유동성으로 실적이 아니더라도 올라오는 장이 더 이상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동성이 아니라 실제 실적이나 경제지표가 나왔을 때 얼마나 반영하는 지를 봐야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수출이다. 이번주 수출 데이터가 나온다. 좋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충분히 좋은 뉴스가 나올 것이고 반응은 나쁘지 않을 것이다. 고민을 하는 이유가 코스피 상승이 수출 증가율 따라 왔었는데, 최근에는 코스피 상승률이 실제 성장보다 빨리 치고 올라왔다는 것이다. 수출 증가율 잘 나왔음에도 톤 다운이 될 수 있다. 유동성 증가율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금 월간으로 500억달러 정도 수출을 찍고 있다. 나중에는 수출의 힘으로 우상향을 할 수 있으나 기저효과나 나쁜 것에서 좋은 것으로 가는 기저효과에 대한 것이 사라지고 나서 봐야 하는것이 맞는것으로 보인다. 

 

김프로 질문 : 3월 작년 동기 대비해서 15% 상승이고 4월은 작년 동기 대비 30% 상승인데, 그 논의가 큰 의미가 없지 않나?

우리나라 코스피가 배 이상 올라간 것을 봐야한다. 수출 증가율에서 가장 많은 비중이 반도체인데 왜 삼성전자가 못 가는지 봐야한다. 탑다운 관점에서 볼때,  삼성전자가 치고 가지 못하는 장이라면 좋게 얘기하면 유동성이 주식 시장에 머물고 있으니 삼성전자를 사고 버티면 개별 종목을 하는 장이 아니냐 싶다. 수출 증가율과 코스피 증가율하고 비슷한 것을 삼성전자와 연결을 해서보면 아래 차트와 같이 나온다. 

증권가에서 컨센서를 많이 쓰는데, 어닝에 대한 추정치를 합산하는데, 그걸 만들어낸 ROE 에 대한 예상치가 13% 정도 된다. PBR 주가 레벨은 2배 정도이다. 다른 나라 IT 기업들에 비해서는 저평가이나 ROE 13% 일때, 그동안 받았던 밸류는 1.2~1.5 배였는데 지금 2배는 유동성 효과, 저금리의 반영이다. 2배를 받았을 때의 ROE 는 20%가 넘었었다. 지금부터 삼성전자가 1분기 10조 했고, 이번주에도 확정 실적 발표할 것이고, 그리고 2분기에 대한 전망치도 시장에서는 10조 이상 보고 있다. 그게 주가의 원동력이 되지 못하고 있다. ROE 가 올라오는 것을 PBR 이 먼저 반영 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 증가율이 올라와도 코스피가 더 올라왔기에 삼성전자를 보면 코스피가 보인다. 삼성전자 영업 이익이 올라가는 것은 서프라이즈가 보이지만 그로스의 방향성은 3분기까지 내려가는 모습이 있다. 현재 삼성전자 커버하는 사람들은 다 좋게 보고 있다. 시장을 나쁘게 볼 것은 아니지만 3500~3700보다는 박스권에서 혹은 못 오른 주식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많이 올라온 것은 유동성이 있었고, ROE 보다 많이 오른 것은 선반영의 개념으로 봐야한다. 알고 있었던 내용이 시장에는 반영이 되어 있을 수 있다. 6~7월 넘어가면 전혀 예상 못한 해외 리스크는 말할 수 없지만 지금 반영 되지 않은 이벤트가 5,6,7월에는 반영 될 수 있다. 

 

김프로 질문 : 삼성전자의 실적과 주가의 상관관계가 떨어져있다는 얘기고, 실적이 좋아도 이미 많이 반영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지수에 대한 삼성전자의 장악력이 쎈데, 이게 멈춰있는 상황에서 다른 권역에서 오르고 있는 주식들은 부담이 없지 않지 않나?

그렇게 말할 수 있다. 다른 쪽도 많이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시크리컬 배팅이 가능했던 것이 실질 금리가 낮아있고 인플레이션 배팅이 횡행한 상황이다. 문제는 이제 5월 넘어가서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가 나온다, 64.9 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미국 고용 데이터 나올 때, 미국 고용이 실업청구수당이 매주마다 나오는 실업지표만 봐도 50~100만을 찍을 것 같다. 그러면 연말이 되면, 코로나 팬더믹 이전의 미국의 비농업 고용자 수가 1억 5천 2백만명이고 그 수준의 버금가는 수준으로 가는 것이고 연준에서 그냥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PMI 지표가 64.9를 찍으면 더 좋아질 수 있는지를 봐야한다. 이제부터 나올 내용들은 파월은 시장 친화적으로 얘기를 할 것이다. 시장 내에서는 자체 논리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연준은 손사레 치고 있지만 미국 고용지표, 산업지표들은 굉장히 좋은 상황이다. 모기지가 올라가는 것은 맞지만 대부분 올라가는 것은 유가, 주택, 반도체는 공급의 쇼티지로 올라가는 것이다. 이런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실질 소득이 따라 가지 않으면 정부에서 가격 컨트롤 하지 않으면 실제로 실질소득을 내려가게 하는 거라서 2분기 이후에는 너무 높아져있는 코스트, 비용, 가격들을 전가 시킬 수 있는 기업이냐, 아니냐 고민을 할 것이다. 만약 가격에 전가를 못 시키면 영업 이익률이 낮아질 것이고 벨류에이션이 녹녹하지 않을 것이다. 가격을 전가시켜버리면 그 자체가 연준한테는 고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이 가장 좋은 구간이지 않겠냐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정프로 질문 : 주가는 다 올랐다라고 하는데 주식을 팔아야 하는 것인지?

주가가 다 올랐다라는 얘기는 잘 모르겠다. 추가적인 가격 상승은 가끔 언더슈팅, 오버슈팅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종목이나 기업 접근할때의 방법이 시장을 바라보는 프레임에서 다르다는 것이지 시장에서 발을 빼는 것이 아니다. 시장 접근할 때, 삼성전자 얘기한 것처럼 시장이 뻣는다고 하면 그동안 못 갔던 삼성전자에 베팅을 더 많이 하면서 다른 개별 종목을 줄이고 가는 장인데, 저는 시장이 뻣어가는 장이 아니니 삼성전자보다는 고리타분한 종목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려하지 않을 수 있으나 2분기에는 그렇게 가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기대치나 전망치에 기준하지 않은 벨류에이션들, 이미 나와있는 확정 실적 받고도 PER 저평가 되어 있는 종목이 많다. 시장 내에서 현금과 같은 종목들이 있다. 시총 대비해서 현금성 자산이 높은 기업들이 있다. 

 

정프로 질문 : 올해는 30~50% 정도는 생각을 하고 주식시장에 올 텐데, 지금 악재가 나올 것은 예상되는 것이 있으나 호재가 그렇게 나올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덜 올랐던 주식들이 더 올라갈 것이라면 잠시 주식시장 떠났다가 악재 올 때 줍는 것이 어떤가하는 생각이 든다. 

만약에 예상가능한 지수 영역이라면, 시장이 만약 10  ~ 15% 빠지면 들어가는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 2800~2900정도 오면 삼성전자 중심으로 사자 콜이 올 것이다. 시장이 잘 버티고 시크리컬 기업들이 현재 3200까지 끌고 온 상황에서, 다시 치고 나가려면 그래도 시가총액 탑 10이 치고나가야 하는데, 탑 10이 선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 박스권에서 선순환 될 거 같으니 상대적으로 못 오른 주식 고르고 자기의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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