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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소식

LG 화학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by 수출애국자 2021. 5. 31.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 방송) : 

LG 화학에서 안 좋은 리포트가 있었다. 리포트 이후 6% 급락하였다. 크레딧 스위스에서 리포트 냈고, 매수에서 매도로 바꾸면서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68만원으로 떨어뜨렸다. 그걸 68만원으로 절반으로 떨어뜨렸다. LG 화학이 배터리 부분을 LG 에너지 솔루션으로 분할을 하였고 상장하게 되면 모회사인 LG 화학 살필요 없다고 하였는데 이게 굉장히 뜬근 없었던 것은 갑자기 발생한 게 아니라 분할 할 때부터 상장 생각한 것이였고 회사도 상장 이후 20%만 상장 할 거라고 하였고 나머지는 유지할 것이라고 하였고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를 하였었다. 그 당시 개인주주들이 우려를 하였는데, 꽤 많은 전문가들이 개인들이 이론적으로 모른다, 물적분할은 사업부 쪼개는 것에 불과하다고 하였고 회사의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없다고 개인들을 무시하였다. 그 부분에 대해서 외국계 증권사가 숏 리포트 낸 것이 그 당시 개인들이 우려한 것을 그대로 들어나게 되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개인주주들의 권한이 약하기 이런 부분들이 발생을 한다. 메리츠 증권도 하반기에 LG 에너지 솔루션 상장 가능성에 LG 화학이 가지고 있는 배터리 사업에 지주사 할인율을 50% 적용하였다. LG 화학이 100이 있을 때, 70이 배터리 사업에 대한 것인데, LG 에너지 솔루션이 상장하면 50만 쳐주겠다는 것이다. LG 화학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바보가 되는 것이다. 이게 왜 이 시점에 음모론적으로 다가가면 왜 갑자기 이러는지 모르겠고, 공매도 순위로는 3위이다. 외국인의 공매도에 LG 화학에 쎄게 왔는지를 봐야하고, 왜 셀 리프트가 나오고 있는지를 봐야한다. 

 

LG 화학은 꾸준하게 올랐었고 SDS, SK이노베이션에 비해 대장주에 비해 오버밸류가 됐다고 보기 힘들다. 왜 갑자기 주가 하락하고 셀 리포트가 나오는게 안타깝다. 이게 진짜 개인주주들이 우려한 것이 회계적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자회사 상장 했을 때, 그 자회사의 지분 가치를 모회사가 다 가져가지 못하는게 문제이다. 주주들을 위해서는 자회사를 상장 시키면 안되는 식으로 지금 진행이 되고 있다. 자회사 상장 때문에 모회사 주식이 급락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자회사 상장에 대해 쉽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봐야한다. 이에 이것을 오래 취재를 하였다. 지난주에 가닥을 잡게 되었다. 자회사 상장은 개념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다. 

 

백화점이냐 전문점이냐에 따라서 밸류도 다르다는 얘기가 있다. 복합기업 할인이라는 것이 있는데, 포트폴리오를 두개를 같이 가지고 있으면 가치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한다. 이걸 쪼개면 화학 때문에 저평가 되어 있던 배터리 가치를 높게 받을 수 있기에 복합 기업을 쪼개면 전체 시가총액이 올라갈 수 있다는 이론이 있다. 의사결정 구조의 효율성이 좋아지면서 두 기업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 이게 반드시 호재이기만 할까를 보면, 모회사와 자회사가 분리 되면 같이 있을 때와 나눠질떄의 이해가치가 달라진다. 같이 가지고 있으면 같이 보면서 경영을 한다. 우산장수하고 소금장수가 있다면 아들 둘중에 한명만 잘 되면 된다. 엄마 입장에서는 두개가 같이 있을때, 똑같아진다. 둘을 쪼개개되면 둘의 이해관계가 달라진다. 어떤 쪽에서는 비가 와야돼, 어떤 쪽에서는 맑아야해 한다. 두 회사의 주주는 이익이 이해 상충이 나면서 여기에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쪽이 어디를 무게를 두고 경영을 하는지에 따라서 두 주주간의 이해상충이 되게 된다. 의사결정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미국에서는 주주간 소송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LG 화학이 LG 에너지솔루션의 주요주주인데, 대주주의로써 의사결정할 때, LG 화학의 주주들을 위해 결정할 것인지 LG에너지 솔루션 주주들을 위해 결정을 할 것이냐에 따라서 소송이 걸린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되는게 LG 화학 소수 주주들을 보호할 생각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LG 화학이 잘 못 한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쉽게 생각을 하는게 주가가 오르면 무조건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카카오를 보면, 카카오의 PER 은 350배이다. NAVER 의 PER 이 50배이다. 카카오는 네이버에 비해서 7배 많은 멀티플을 받고 있다. 카카오가 좋은 회사인 것은 맞으나 카카오의 주가를 받치고 있는 동력이 자회사이다. 카카오에서는 많은 자회사가 많다. 굉장히 많은 계열사가 있다. 카카오 계열사들은 다 아름답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두나무 등 계열사들을 보면 어마어마한 것을 볼 수 있다. 하나하나 상장을 하게 되면 얼마냐 하는 것을 더하게 된다. 계열사들의 상장 가치를 환산한 후 더하고 지분 가치만큼 카카오의 가치를 설명한다. 네이버는 지금 상장 되어있는 자회사가 없고 다 그 안에서 한다. 그나마 있던 게 일본에서 라인에서 상장을 했었다. 라인을 상장 시켜서 이해 상충 부분이 나와서 이 동경 거래소에서 어떻게 받아드릴까 하는게 문제였다. 라인이 제트홀딩스와 손을 잡으면서 이게 끊겼다. 

 

네이버는 지금 가지고 있는 자회사 중 상장 된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럼 반대로 카카오의 자회사의 상장이 호재라고 카카오의 주가가 설명되고 있는데 LG 화학의 사례를 보면 그게 말이 될까 생각해야 한다. 모회사의 가치가 디스카운트가 된다. 카카오의 주주들은 어떻게 봐야하는가. 하나하나 나오게 되면 자신들의 완결은 메신저 하나 남는 것이다. 메신저가 돈을 버는 것이 아니고 나머지 플랫폼으로 돈 버는 것들을 상장 시키면 지분 밖에 남지 않는다. 카카오의 주가가 높기에 PER 350 배라고 하면 높아보이니 SOTP 로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이다. SOTP 는 부품의 합이라는 뜻이다. 이게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모습중에 하나이다. 미국 경우, 유튜브는 비상장이다. 구글도 비상장사이다. 왜 그렇게 하고 있냐면 유튜브를 상장 시키면 얼마나 돈 벌지 알파벳이 알고 있다. 유튜브의 의사결정, 알파벳 의사결정이 상충이 되면 주주들의 이권을 대변해줄 것이 다 소송으로 갈 것이다. 이해상충 때문에 못 가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자회사 상장 시키는 경우는 일본이 있다. 일본의 경우 작년에만 10개 이상 자회사 상장 폐지를 시켰다. 소니의 경우, 소니파이넌셜이 있었는데, 상장 폐지를 시켰었다. 일본회사들의 왜 폐지했냐면, 주주간 이해상충 때문에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는 것이였다. 자회사가 잘 되도록 결정했더니 모회사 주주들이 소송당하고 모회사 위해 결정하면 자회사 주주들이 소송을 하는 것이였다. 

 

한진칼의 적대적 M&A 를 봐야한다. 한진칼은 시가총액이 4조 3천억 밖에 되지 않는다. 그 밑에 대한항공은 11조원이다. 한진칼을 조금만 먹으면 11조 짜리를 먹을 수 있는 게임이 된것이고 그 지점을 보고 들어간 것이 KCGI 강성구 대표이다. 합리적인 생각이였다. CJ 지주의 경우, 지주 시가총액이 3조밖에 되지 않으나 그 밑에 7조의 CJ 제일제당, 3조 CJ ENM 이 있고 3조 8천억 CJ대한통운이 있다. 이게 자회사 상장이 보여주고 있는 모회사의 모습이다. 모회사에서 지배력만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모회사의 소수 주주들은 항상 소외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래 모회사 디스카운트가 있다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 되는데, 지금부터 모회사에서 자회사 상장 발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수 주주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봐야한다. 모회사 주주들이 즐기고 있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다. 이게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회사가 성장해서 좋은 거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이해상충에 대한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으니 자금 조달에 대한 메리트가 훨씬 크다는 것이다. 자금 조달의 대한 메리트가 큰 만큼 이해상충에 대한 부분이 크지 않기에 개인주주들의 대해 신경 쓸 필요 없어서 자회사 상장에 대해 관대한 나라가 되었다고 전문가들이 얘기를 하고 있다. 분명 소액주주들의 가치가 저평가 되고 이런 일들이 주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성격이 있는데 이런 회사들의 주가는 더 잘 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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